[전북 =뉴스프리존]강승호 기자= 2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지역 경선에서 전 날에(광주, 전남)과는 달리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 득표로 압승을 거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 경선에서 득표율 1위에 누적 집계 결과, 이재명 53.01%·이낙연 34.48% 올랐다.
이 지사는 순회경선 4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처음 1위를 내줬으나, 하루 만에 누적 집계 1위 이재명, 2위 이낙연·3위 추미애로 반등을 이뤄냈다. 이 전 대표는 득표율 38.48%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추미애 전 대표 5.21%, 박용진 의원 1.25%, 김두관 의원 0.51% 순이었다.
한편,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이날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원팀 단결해서 4기 민주정부 세워야 한다며 이재명이 적임자"라며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 경선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전 총리에 이은 김 의원의 사퇴로 민주당 경선후보는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박용진 등 4명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