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7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이동장에 갇혀 버려진 뚱이의 사연과 낭만&누리 가족찾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동장에 갇혀 버려진 뚱이
귀여운 외모, 두루뭉술한 바디라인에 폭풍 애교까지 선보이며, 견주의 마음은 물론 처음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심쿵 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견공이 있다. 포메라니안 치고는 9kg라는 부담스러운(?) 몸무게를 자랑하는 지라 이름도 뚱이.
그런데 무한한 사랑을 받았을 것 같아 보이는 사랑둥이 녀석에게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사실, 뚱이는 버려진 개였다. 비 내리는 캄캄한 새벽, 쓰레기더미 속 이동장에 갇힌 채 버려져있는 강아지를, 현재의 견주가 발견해서 데리고 왔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그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이 바로 뚱이라는데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뚱이 유기사건’의 전말을 파헤쳐본다.
낭만&누리 가족찾기 프로젝트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녀석들이 모여 있는 서울의 한 동물병원. 이 곳에 유난히 눈에 띄는, 반가운 얼굴들이 있다.
난데없이 아파트에 나타나 초절정 애교를 뽐냈던 ‘아파트 견’ 낭만이와 상처 입은 몸으로 동네를 떠돌고 잠만 들려하면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했던 ‘잠 못 드는 견’ 누리가 그 주인공이다.
아픔을 가진 두 녀석이 만나, 서로 의지하고 상처를 보듬어주며 어느새 둘도 없는 단짝이 되었다. 여전히 어딜 가나 밝은 기운을 내뿜는 낭만이와 더불어, 누리도 서서히 마음의 상처를 씻고 이젠 완전 잠꾸러기가 되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병원에서 지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녀석들의 평생 가족이 되어줄 소중한 인연을 찾아 나선다. 절망 끝에서 희망을 꿈꾸는 두 녀석의 ‘가족찾기’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SBS ‘TV동물농장’은 7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