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충남대학교기술지주㈜가 20억 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 ‘충남대-로우 대학창업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했다.
충남대학교기술지주㈜는 27일 오후, ㈜로우파트너스 등 투자조합 참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로우 대학창업투자조합 제1호’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충남대-로우 대학창업투자조합 제1호’는 대학 내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학창업펀드다.
충남대학교기술지주㈜는 지난 5월 23일, 한국벤처투자에서 주관하는 한국모태펀드 ‘2021년 2차 정시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되며, 펀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위 사업선정 결과에 따라 충남대학교기술지주㈜는 20억 원 규모의 ‘충남대-로우 대학창업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했다.
이번 투자조합은 충남대학교기술지주㈜와 ㈜로우파트너스가 공동운영하며, 유한책임조합원으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특별조합원으로 한국모태펀드(업무집행조합원: 한국벤처투자)가 참여한다.
이번 투자조합은 투자 기간 4년을 포함해 총 8년 동안 운영되며, 교원 및 학생창업 · 자회사 등 대학 창업기업에 총액의 75% 이상을 투자해 대학 내 창업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대전 1호 액셀러레이터인 ㈜로우파트너스와의 공동 운영을 통해 지역의 창업수요를 발굴하여 지역혁신 창업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충남대학교기술지주㈜는 지난해 결성한 ‘충남대학교기술지주㈜ 지방개인투자조합 제1호’와 더불어 이번 ‘충남대-로우 대학창업투자조합 제1호’ 운용을 통해 대학 창업에 있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정종율 충남대학교기술지주㈜ 대표는 "충남대의 우수한 산학협력 인프라와 ㈜로우파트너스의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전·충청 지역 대학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