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전국 중상이 자활용사촌 협의회(이하 보훈단체)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 정·후문 앞에서 일방적인 수의계약폐지에 항의하고자 1급 중상이용사들의 휠체어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에 나선 보훈단체는 단체가 자활능력을 기르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상이를 입은 사람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법령에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보훈단체를 죽이려 수의계약을 일방적으로 폐지하는 정책을 하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훈단체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전쟁터와 국가의 수호ㆍ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ㆍ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상이자들로 이루어져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에서 상이를 입고 불구의 몸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국가유공상이자들을 돌보고 해야 할 국방부가 오히려 이들을 죽이려하고 있으니 천인공노할 노릇 아닌가"라고 강력 규탄했다.
또한 "국방부는 이번에 시행하려는 행정 조치로 존경과 예우를 받아야 할 국가유공자들이 일자리 및 생존을 걱정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장병 생활여건 개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