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중등교원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1학년도 대전수업공감성장연수를 지난 27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블렌디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온라인 강의, 현장 적용, 수업 세미나의 3개 과정을 혼합해 15차시의 블렌디드 방식으로 운영하며, 중·고등학교 교원 270명이 신청했다.
먼저 온라인 강의는 유튜브 채널과 연계한 연수사이트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연수지원단이 자체 제작한 특강 12강을 공통으로 수강하게 된다. 그리고 담당 교과별 강의콘텐츠를 별도로 수강하고 수학, 과학 등 4개 교과는 사전에 안내한 일정에 따라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현장 적용 연수는 이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수업을 디자인해 동료 교사들에게 수업을 공개하고 나눔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는 과정이다. 아울러 10월말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함께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수업 세미나를 통해 연수 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배움 중심 수업에 대한 교원들의 공감대가 커지고, 교사와 학생이 모두 성장하는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참여와 실천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 최재모 중등교육과장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생 성장 중심의 수업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