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남북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북녘그림 전시회 <봄은 온다 展>이 29일 경남에서는 최초로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개최됐다.
9·19 평양선언과 10·4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성산아트홀 1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북녘그림 전시회는 북녘 미술의 사계, 예술성, 주제화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해 남북 간 동질성을 회복하고 민족이 하나 되어 맞이하는 새로운 봄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경남 최초로 개최되는 대규모 북녘그림 전시를 통해 조선화의 토양 위에서 공통점과 차별성을 갖고 발전한 북한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나아가 민족 미술의 지평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동양화의 토양 위에서 서양화적 채색의 기법이 더해진 조선화 작품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봄은 온다 展>이 남북 경제문화협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