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 경기남부지역 소식중 안성맞춤바우덕이 축제소식 하나 준비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개막과 랜선 판매축제로 다소간 생소한데요.
김정순 기자가 개막날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김보라 시장) 축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김정순 기자] 2021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1일 안성맞춤랜드내 남사당전수관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바우덕이 축제는 매년 개최되어 오질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올해 3년만에 개최되지만 그것도 비대면 방식이라 그다지 흥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이 팽배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김보라 안성시장은 10일간의 일정중에 '랜선8색 연희 한마당은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트릴 것이라 확신한다면서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농특상물 판매에도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
-" 2009년에는 남사당놀이 가 유네스코 무형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년 뒤인 2011년에는 줄타기가 무형문화 유산으로 추가 지정되는 영예도 얻었습니다. "
-"안성은 안성맞춤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장인의 고장입니다. 고집스럽지만 거짓이 없고, 약속을 지키며, 무엇이든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바로 안성의 정신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하고 이렇게 온라인으로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거리는 멀어졌지만 마음은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신명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고.."
[유원형 부의장/ 안성시의회]
-" 코로나19가 심각한 시점에 무슨 축제냐고 염려와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그렇지만 긴 시간 준비하였고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점을 헤아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정순 기자] 개막식은 LED 전통비보이 광탈의 식전공연과 안성야경홀릭 점등, 그리고 평인 이승주 무용단의 '진군의 북소리 등이 흥을 돋구었습니다.
특히 이 축제의 대미는 남사당놀이의 전통과 힙합의 콜라보레이션인 바우덕이 때려라 덩쿵! 드랍더 비트 공연이었는데요. 현장에서는 그 흥이 더해졌지만 온라인을 통해 보는 시청자들고 십분 느꼈을지는 10일 뒤 행사가 끝나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부 정치권에서는 비대면 행사로 16억원 씩을 들이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랜선축제가 아직까지 안성 지역사회에서 낮설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개막에 앞서 자원봉사에 나선 안성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보태지기 시작했는데요. 깜짝 인터뷰 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자 연합회장 / 안성소방서 남여의용소방대연합회
-"[김정순 기자] 오늘부터 축제 시작인데 좀 썰렁하네요?
[김인자 회장]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하고, 온라인으로 하기 때문에..
[김정순 기자 이 축제장에서 어떤 내용으로 활동하러 나오셨나요?
[김인자 회장] 저희는 여기 차를 대면 안 되는데 혹시 저기 오신 분들이 차를 댈까봐 주차 못하게 하고 ,음식물 같은 것들을 섭취하면 안되니까 혹시 그런 것 들을 지도하고요. 마스크 꼭 쓰게 하고,적정 거리 유지하게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김정순 기자]지금 이곳에 몇 분 정도 봉사 나오셨나요?
[김인자 회장]지금 13명 정도 나왔는데 35명 정도 나올 겁니다. 오전팀 오후 팀 야간조 까지요.
[김정순 기자] 오늘 하루만 하는 건가요?
[김인자 회장] 아니요, 오늘부터 10일까지 있거든요. 열흘 동안 계속할 것입니다.
[김정순 기자] 혹시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소개를 부탁드려요.
[김인자 회장] 작년에 안성에 수해가 있었어요. 죽산에서 발생했거든요. 점심 식사 준비를 하루에 300~400명씩 준비해 가지고 다 해 드렸어요.
[연합회원들] 안성시 안전 우리가 지킨다!!
[김정순 기자] 저희 뉴스프리존은 개막식에 앞서 다녀온 안성맞춤 랜드는 지기 시작한 낙엽이 뒹구는 모습에 반할 정도로 가을의 햇살과 공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살짝 쿵 데이트 장소로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안성소식 김정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