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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퍼펙트 데이’ 다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촉즉발..
문화

‘어 퍼펙트 데이’ 다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촉즉발 상황 속에서 미션 수행해 나가는 국제구호요원들의 유쾌한 유머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려

심종완 기자 입력 2018/01/06 12:20 수정 2018.01.06 12:22
사진 : 영화 스틸컷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어 퍼펙트 데이’ 다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촉즉발 상황 속에서 미션 수행해 나가는 국제구호요원들의 유쾌한 유머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려

영화 ‘어 퍼펙트 데이’가 6일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측이 공개한 스토리부터 배우, 그리고 유머까지 영화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관람 포인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어 퍼펙트 데이’는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로 전쟁이 끝난 직후, 언제 다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국제구호요원들의 유쾌한 유머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렸다.

먼저,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베니치오 델 토로, ‘쇼생크 탈출’ 팀 로빈스,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올가 쿠릴렌코의 드림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영화 ‘어 퍼펙트 데이’는 이들의 존재감만으로도 보는 내내 시선을 압도한다. 구호의 신념을 잃지 않고 임무 완수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지혜로운 리더 ‘맘브루’(베니치오 델 토로)와 그와 20년을 함께한 동물적 감각의 베테랑 요원 ‘B’ (팀 로빈스), 그리고 법과 원칙이 최우선인 까칠한 현장분석가 ‘카티야’ (올가 쿠릴렌코)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다채로운 케미는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 “베니치오 델 토로와 팀 로빈스의 인생작을 갱신했다” (송지환 칼럼니스트) 라는 평처럼 배우들의 호연이 빛을 발한다. 

유머는 영화 ‘어 퍼펙트 데이’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전쟁 직후라는 배경의 한가운데서 울리는 재치있는 입담과 유머는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구호요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것. 팀 로빈스가 보여주는 촌철살인 아재개그는 물론 20년지기 베니치오 델 토로와 팀 로빈스 캐릭터가 보여주는 그들의 핑퐁 같은 재기발랄 한 대화는 상영관을 예기치 않는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 

“유머를 통해 영화는 폭력과 비극과 전시 없이도 전쟁을 사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씨네21 박지훈 평론가), "이 영화에서 유머는 필수조건이다. 자칫 어두울 수 있는 영화를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중앙일보 현예슬 기자), “전쟁과 일상에 관한 사소하지만 거대한 농담” (에스콰이어 신기주 편집장) “인물 하나하나의 캐릭터가 살아있다! 유머 넘치는 개성 있는 작품” (씨네21 김혜리 기자) 등 ‘어 퍼펙트 데이’만이 가진 차별화된 매력에 국내 언론은 물론 평단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어 퍼펙트 데이’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OST다. ‘Sweet Dreams’ (마릴린 맨슨), ‘Venus in Furs’ (벨벳 언더그라운드), ‘Pinhead’(라몬즈) 등 락 페스티벌 라인업을 방불케 하기 때문. 일반적으로 관객들이 예상하는 전쟁 영화의 어두운 음악이 아닌, 경쾌하고 다채로운 펑크록 음악들이 등장해 귀를 사로잡는다. 이는 전쟁 속에서 매번 긴장감을 가지고 임무에 임하며, 오래 생각할 시간조차 없이 직진해야 하는 구호요원들의 삶과 자연스럽게 맞물려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영화의 엔딩을 장식하는 노래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마를렌디트리히) 는 가만히 음미할수록 좋은 ‘어 퍼펙트 데이’의 OST 중 하나이니 잘 들어볼 것! 이처럼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펑크록은 하루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미션을 해결해야 하는 주인공들의 위기 상황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진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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