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와 5일 교내 산학연협동관에서 대학·지역 공유협력 기반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병욱 총장,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 우승한 산학협력본부장, 류방현 운영지원실장, 이종원 LINC+ 사업지원부장 등 대학 관계자와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 정호영 사무국장, 권용대 경영지원실장, 이상선 기업지원실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학생의 산학연계 현장교육 강화 및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의 개발·운영, ▲지역산업 진흥을 위한 연계사업 공동추진, ▲ESG 가치확산을 위한 활동 등 양 기관의 핵심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확산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밭대 최병욱 총장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지금은 대학, 기업 등 지역 혁신기관들이 역할을 찾고 협력하여 함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기업들의 어려운 점 및 요구사항 등을 잘 파악하여 필요 인재양성, 혁신 아이디어 제공 등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국립대학으로서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은 “우수 인재의 수도권 이탈로 지역기업의 인재 채용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며, “우수 인력·기술·시설 등 좋은 인프라를 가진 한밭대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업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후 간담회에서는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실질적인 학생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인재 정보를, 일자리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지역기업의 소개·채용정보·인재상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연결해주는 ‘현장실습 매칭 플랫폼(가칭)’을 구축하여 학생과 기업 간 상생의 다리를 마련키로 했다.
또한 비대면 시대 메타버스 등을 이용한 가상공간의 커뮤니티, 학생·기업 간의 교류활동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