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관내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역사융합수업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역사융합수업 활용 프로그램은 2021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 ‘물 따라 걷는 인자수성 역사여행’의 일환으로 8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 최초 봉수문화재로 지정된 법이산 봉수대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봉수대의 원리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문화재 해설사가 초·중등학급에 직접 방문해 봉수대 체험 활동을 진행하거나, 학교로 봉수대 체험키트와 활동지를 배송해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지난 9월 27일에는 대구 동산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법이산 봉수대 역사융합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직접 미니 봉수대를 만들었다.
역사융합수업 프로그램 신청은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사람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재에 대한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