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7일 교육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기재가 드러났다”며 “김건희씨는 이력서 조작에 대해 해명하고, 교육부는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 씨는 2004년 서일대학교에 제출한 이력서에 서울 관내 3개 학교에서 근무했다고 기재했지만 서울시교육청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모두 허위였다”고 밝혔다.
또 안민석 의원은 “김 씨 경력을 보면 2001~2004 한림성심대학교 컴퓨터응용과 시간강사. 2004~2006 서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시간강사, 2014~2016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엔터테인먼트디자인전공 겸임교수를 역임했다”고 언급하며 “김 씨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파악할 수 없지만 분명 그 기간을 허위경력으로 치장했고, 그 경력을 바탕으로 서일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외 한림성심대학교와 비교적 최근인 국민대학교에도 같은 허위경력을 기재해 교편을 잡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는 명백히 사문서위조 및 학교 업무방해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교육위 소속 여야 의원 10명은 국회 소통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씨는 더 이상 교육자와 학생들을 능욕(남을 업신여겨 욕보임)하지 말고 직접 해명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