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은 군과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개발한 ‘추사사랑체’를 공공누리 서비스에 ‘안심 글꼴 파일’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추사사랑체’는 지난 2010년 향토산업육성사업(추사김정희문화상품화사업)으로 개발된 서체다.
군은 개발 초기부터 군 행정과 추사상품 등 일부 사업에만 글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왔으나 이번에 공공 개방을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추사사랑체’ 사용을 희망하는 많은 이들이 저작권 걱정 없이 예산군 홈페이지와 공공누리 서비스에서 ‘추사사랑체’를 내려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한컴오피스 프로그램에도 글꼴이 반영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추사체를 바탕으로 개발한 추사사랑체가 예산을 알리고 예산이 추사의 고장임을 더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산의 정체성을 담은 전용서체가 많이 이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