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민수)은 14일 서부 관내 77교 학생이 각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2021학년도 인문학독후감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1학년도 인문학독후감발표대회는 서부지역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대표 학생 77명이 참가해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서 선정하고 배부한 인문학 도서를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독후 형식으로 작성한 후, 작성한 독후감을 발표하는 대회다.

이번 인문학독후감발표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독후감을 작성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중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며 독서 내용에 대한 비평적·종합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타인의 삶에 대한 공감과 소통, 연대 등 사람과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인문학 중심 도서를 통해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고,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기존의 대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비접촉 방식으로 운영하고, 독후감을 작성하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삶과 사람 중심의 독서 활동은 유지한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임민수 교육장은 “비접촉이 일상화된 언택트 시대에 인문학 도서를 읽고, 쓰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과의 관계와 삶 중심의 사고를 통해 따뜻함으로 연결되어 온(溫)택트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