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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이완구의 외침이 지금도 들리는 듯”..
사회

양승조 충남지사 “이완구의 외침이 지금도 들리는 듯”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10/14 16:03 수정 2021.10.14 16:07
- 자신의 SNS 통해 애도, 15일 빈소 찾아 조문 예정
▲지난해 10월 상고심에서 이완구 전 총리
이완구 전 국무총리.(사진=뉴스프리존)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4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양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완구 전 총리께서는 민선4기 충남도정을 책임지셨던 선배 도지사님이자 국무총리로서 국정을 책임지셨던 분”이라며 “특히 충남지사 재임 시였던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강행하자 이에 반대해 지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원안을 지키려 했던 분”이라고 추억했다.

이어 “당시 지사님이 도정 구호로 내걸었던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을 기억하고 있다”며 “위기 때마다 분연히 일어서 국가 위기 극복의 선봉이 되었던 충남의 정신을 살려 충남이 강한 역할을 해 가자는 외침이 지금도 들리는 듯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나라를 위해 경험과 경륜을 펼치실 충분한 나이인데 병마로 유명을 달리하신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양 지사는 “이완구 전 총리님의 영전에 다시 한 번 삼가 애도의 향을 지펴 올리며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 지사와 이필영 행정부지사,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도 실·국·원장 등은 오는 15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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