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평송청소년문화센터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2021 제5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이 주관하고 대전시청, 평송청소년문화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감성팡팡 학교예술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연과 전시, 수업나눔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소규모 무대공연과 실내전시, 야외전시 외에도 영상공연, 온라인 전시 등 영상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비대면・대면 예술활동 발표 기회를 확대하여 예술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은 오는 20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대전대신초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삼육중 현악중주 무대공연과 충남중 학생들의 애국가 합창 영상, 대전도안고 외 4개 학교연합으로 제작한 합창 영상공연, 예술융합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공연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로 언제 어디서나 예술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대공연은 현악, 국악, 밴드, 뮤지컬 등 23팀이 소규모로 코로나19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및 공연장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공연할 예정이며, 관현악, 합창, 합주 등 55편의 예술공연을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대전교육포털에 탑재하여 학교현장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제공한다.
또한 실내전시도 26팀이 참여해 평면, 입체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에 새롭게 시도한 디지털전시장에서는 학생예술동아리 중심의 온라인 전시물이 대형모니터로 상시 전시되는 등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교현장의 예술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우리 학생들은 비대면・대면의 다양한 방식으로 기량을 갈고 닦으며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학생들의 꿈과 예술적 역량을 담은 학교예술교육박람회를 통해 대전교육가족과 시민 모두 함께 즐기시며 예술적 감동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