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남원시가 과거 목욕탕으로 성업을 이뤘지만 지금은 폐허로 남아있는 (구)미도탕 건물을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킨다.
남원시는 도시재생뉴딜 인정사업으로 2020년 선정된 ‘구)미도탕 문화저장소 리뉴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준공예정으로 마을디자이너 양성교육 등의 주민역량강화 수업을 진행 중인 문화저장도시재생대학과 문화저장주민공모사업으로 최근 5팀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10월 15일부터17일, 10월 22일부터23일 (구)미도탕 일원(금동 22-1)에서 문화저장주민공모사업 참여 팀 중 하나인 ‘남원시 랩음악연구회’가 주관하는 「Pheonix in the Pool」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시간은 오후 2시부터 7시 까지 이며, 청년들의 힙합음악과 그래피티를 체험해 볼 수 있고 그래피티 작업 전시공간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저장소 리뉴얼사업이 남원시민들의 문화와 정서가 교류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임에 비추어, 이번 ‘남원시 랩음악연구회’의 활동과 시도는 세대 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