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청운대학교 공연영상예술대학과 학교기업 이음(구은자 대표)이 흡연 예방을 위해 제작한 뮤지컬 영화 ‘가족의 향기’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19일 청운대에 따르면 이 뮤지컬 영화는 고전 영화 ‘황금 연못’을 모티브로, 흡연으로 인한 가족의 갈등을 담고 있다. 뮤지컬에 힙합 장르를 결합, 흡연으로 인한 가족의 갈등을 진중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는 출연한 배우들이 실제 금연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금연에 도전하거나 흡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청운대는 이 뮤지컬 영화를 8월부터 전국 중·고등학교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77개 중·고등학교(2만3000여 명)에서 뮤지컬 영화 관람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18일 기준 38개교(1만525명)가 관람을 마쳤다.
지역별 신청률을 보면 충남이 38%로 가장 높고, 경기가 29%로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흡연 예방 효과도 확인됐다. 설문조사 결과 현재 흡연 중인 학생 51% 중 ‘무조건 금연하겠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77%로 나타났다는 것.
뮤지컬 영화 관람 신청은 학교기업 이음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