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집단폭행에 이어 성매매 강요까지. 연 초부터 불거진 여고생 집단폭행 사건에 많은 이들의 경악했다.
지난해에는 유난히 10대들의 범죄가 많았다. 지난 3월 인천에서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A(17)양이 가상공간에서 만난 재수생 B(19)양과 모의해 당시 8세였던 초등생 여아를 납치한 후 살해했다. 살해 후 저지른 시신 훼손 및 엽기적 대화가 재판을 통해 세상에 공개되자 국민 여론도 들끓었다.
이어 지난 9월 부산에서 발생한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다섯 명의 가해 학생들은 한 여학생을 무려 한 시간 반 동안 무차별적으로 집단 폭행했고, 이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직접 올리기까지 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강원도 강릉과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10대 집단 폭행 사건’이 연이어 알려졌고, 사람들은 분노했다. 심지어 강릉 사건의 경우 가해자들이 폭행상황을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실시간 중계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 여고생 폭행 피해자는 4명의 학생들로부터 감금, 집단폭행 당했다. 또 가해자들로부터 성매매 강요까지 받았다. 현재 여고생 집단폭행 피해 학생은 부모와 동행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