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 한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예산군 삽교읍 소재 A교회에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예산 225번(10대 미만), 226번(30대), 228번(10대 미만), 229번(10대), 230번(30대)으로 분류됐다.
이들의 최초 확진자는 지난 20일 확진된 예산 225번이다. 예산 225번 확진자는 예산 224번과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예산 224번(10대 미만) 확진자는 지난 18일 확진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예산 222번(30대)의 자녀다.
예산 225번이 확진되자, A교회에 다니는 예산 228번과 해당 교회 유치부 교사인 226번과 230번, 226번의 자녀인 229번이 추가로 감염됐다.
특히 예산 229번 확진자는 삽교읍 소재 B초등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방역 당국은 B초등학교와 예산 230번이 근무하는 충남도청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총 500여명이 검사했으며 결과는 21일 오후 4시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