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주간) '2021년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습은 최근의 안보환경 변화와 위기상황을 반영해 전시종합상황실의 상황조치 훈련 중심으로 국지도발 대비 연습과 전시대비 연습으로 나눠 실시하며, 가상의 지역에 포격도발 상황을 부여해 국지도발 상황 조치 및 학생보호를 위한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비상사태 시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보완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상대비업무 담당자 및 각 부서 필수요원이 참석해 비대면(untact) 방식으로 실시되며, 충무사태별 범정부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 및 교육부 자체상황을 부여하고, 우발상황을 가상한 1일 3건 이상의 메시지를 자체적으로 작성해 비상대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연습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시교육청은 연습 전일인 26일에는 훈련담당자를 대상으로 을지태극연습 진행절차 및 전시종합상황실 편성 및 운영 교육을 실시하며, 연습기간동안 6・25전쟁 관련 안보사진 전시회를 진행하고, 오는 29일에는 전직원 대상으로 비상전투식량을 지급하여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취식 체험을 통해 안보의식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권태형 총무과장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한 번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국가비상사태 시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는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습을 통해 직원들의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비상대비태세를 더욱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