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도민의 편의 증진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도민의 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문난 샵은 민관협력 방식 플랫폼을 통해 기존 업체들의 2.3~5.2%보다 훨씬 저렴하고 전국 최저 수준인 0.9%의 중개수수료를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형 배달앱의 도입 취지에 대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이 늘어나고 소비자 혜택은 증가하는 상생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도입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에 따르면 가장 먼저 도입된 계룡시의 경우, 가맹점 등록비율이 48.6%로 절반에 이르고 있으며 가맹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누적 주문 수 1만 건과 총 매출액 3억 원을 넘어서면서 소상공인과 도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
현재 계룡과 서산, 논산, 보령에 도입된 ‘소문난 샵’은 이달 중으로 홍성과 당진, 12월에는 아산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나머지 시·군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소문난 샵의 장점에 대해 ▲지역화폐와의 높은 연계성 ▲0%대의 낮은 중개수수료 ▲15개 시군협약으로 광역화된 서비스 지역 ▲외식업중앙회 협력으로 분쟁방지 및 사업활성화 ▲소상공인 관점의 시스템 구축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부서에 “향후 시군 서비스 오픈과 소비자 혜택 프로모션, 외식업체 가입률과 인지도 제고 등 광범위한 노력을 전개해달라”며 “앱 이용자 만족도 향상과 편의성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앱 기능 개선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