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20회째로 열린 ‘평택지영희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현덕면 권관리 한국소리터에서 초등학생부터 일반까지 관악, 현악, 성악, 타악, 무용 등 5개 분야에 270팀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그 결과 ▲중등부 타악부문 강리우 ▲고등부 기악부문 박민형 ▲일반부 무용부문 차수현 씨가 수상했으며, 영예의 종합대상은 ▲일반부 기악부문 박이슬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한 박이슬 씨는 “민속악의 명인 지영희 선생을 기리는 대회에서 수상해 영광이다. 이 상이 주는 무게감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앞으로 전통음악인으로 살아갈 제 앞길에도 의미를 되새기며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고희자 지영희기념사업회장은“내년에는 코로나 걱정 없이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대회의 위상과 의미를 빛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상식 축사에서 “지영희국악경연대회를 통해 국악 유망주를 배출해 평택이 우리나라 국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