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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유성구, 충남대 캠퍼스 ‘숲길’ 조성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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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유성구, 충남대 캠퍼스 ‘숲길’ 조성으로 '눈길'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1/10/25 16:30 수정 2021.10.25 16:43
대덕캠퍼스 정보화본부~예술대학 1.75km 숲길 조성
충남대 이진숙 총장, ‘CNU 산책로 조성’ 공약 실천
충남대학교와 유성구의 공통 공약인 지역민을 위한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 준공식이 25일 열린 가운데, 충남대 이진숙 총장(왼쪽에서 6번째), 정용래 유성구청장(7번째) 등 관계자들이 컷팅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와 유성구의 공통 공약인 지역민을 위한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 준공식이 25일 열린 가운데, 충남대 이진숙 총장(왼쪽에서 6번째), 정용래 유성구청장(7번째) 등 관계자들이 컷팅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대학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와 유성구(청장 정용래)가 두 기관의 공통 공약인 지역민을 위한 숲길을 조성해 눈길이 끌린다.

충남대와 유성구는 25일 오후 2시, 충남대 대덕캠퍼스 교시탑 광장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진숙 총장 등 대학 구성원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금선 유성구의회 의장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충남대 대덕캠퍼스에 조성된 숲길은 정보화본부~예술대학까지 이어지는 숲길 1.75km이며, 만남의 숲, 체험의 숲, 풍욕의 숲이 조성됐다. 

이 구간은 충남대 대덕캠퍼스의 북쪽 낮은 구릉 지형으로 평소에도 대학 구성원은 물론 충남대 인근의 궁동, 어은동, 죽동, 신성동 등 유성구 주민과 연구단지 구성원들의 등산 및 산책로로 사랑받아 왔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3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노면 고르기, 돌계단 설치, 야자매트 설치 등 노면 정비와 명상 데크, 평상, 안내판과 수목 표찰 등이 설치됐다. 또, 조팝나무 2,000주, 영산홍 200주, 단풍나무 30주 등 식생 복원 작업도 이뤄졌다. 

이에 앞서 충남대와 유성구는 지난 4월, ‘충남대-유성구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성된 ‘충남대 숲길’은 유성구 정용래 구청장의 민선7기 공약인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인 동시에, 충남대 이진숙 총장이 공약으로 내건 ‘걷고 싶은 캠퍼스 만들기 프로젝트-CNU 산책로’로 지자체와 지역 대학의 협업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진숙 총장은 2020년 3월 취임 직후 유성구가 추진 중인 ‘걸어서 10분 이내 산책로·등산로·치유의 숲 조성 사업’을 위해 충남대 캠퍼스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했으며, 유성구는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충남대를 숲길 프로젝트에 포함시켰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인 충남대의 캠퍼스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유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충남대에 조성된 숲길이 충남대 구성원은 물론 유성구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아끼고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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