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이 도내 유일하게 전 군민 자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군은 자체 재원을 마련해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 14∼64세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으며, 주민등록상 군 거주자인 만 14∼64세 주민은 보건소 콜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전화 예약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4일 기준 군 자체 무료접종 사전예약률은 50%이며,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는 11월 30일 전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 당일에는 신분증을 지참해 윤봉길체육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게 되며, 접종은 예진표 작성, 접수,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 순서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독감의 동시 유행 방지를 위해 유행 시기를 고려해 11월 말까지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고 접종 쏠림으로 인한 혼잡 예방을 위해 최대한 예약 날짜 및 시간에 맞춰 접종센터를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만 14∼64세를 제외한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국가 무료접종 대상으로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