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총 8일간 교육취약학생과 가족 총 227명이 참여하는 '행복충전! 가족기차여행'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취약학생과 가족에게 가족여행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코레일 대전충청본부, 굿네이버스 대전세종지부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11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가족들은 KTX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부산의 주요 관광지의 경치를 감상하고 해운대 인근에서 가족들과 점심도 먹고 아쿠아리움도 관람하면서 가족 힐링의 시간을 보낸 후, 대전으로 되돌아오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도 가족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참여일정을 8일에 거쳐 일정별 30명 이내로 인원 수를 조정하고 참여하는 가족에게는 코로나 안전 예방수칙을 사전에 안내해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여행에 참여하게 된 한 학부모는“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집콕생활도 오래되고 경제적 상황으로 가족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부산에 가서 밥도 같이 먹고 아쿠아리움도 관람할 수 있어 이번 여행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전교육청 이상근 교육복지안전과장은 “가족 기차여행을 위해 협력해 주신 코레일대전충청본부와 굿네이버스 대전세종지부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여행에 참여한 가족들이 평소 나누지 못했던 대화도 나누면서 서로 보듬어 주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