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프리존] 김경훈 / 김정순 기자 = [오프닝] 이번주 카메라 고발은 평택호 유원지의 관리실태입니다.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벌써부터 관광지 등에는 가을을 만끽하려는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잠시 카메라를 통해 보시겠습니다. 김정순 기잡니다.
[김정순 기자] 화창한 날씨때문인지 인파가 몰린 이곳은 평택호 관광단지입니다.
호반과 수변경치가 좋은 이곳 공원 잔디밭에는 야영을 위해 텐트를 치고, 음식을 즐기거나, 전기자전거를 몰고 다니는 아이들로 활기가 넘쳐보입니다. 사실 이곳은 야영텐트나 음식물 섭취, 전가 바이크 등을 운행할 수 없습니다.
수변 산책길 데크는 방부 처리가 되지 않아 갈라짐이 빨라지고 있고, 부서진 채 못까지 돌출되어 있습니다.
오래전에 조성된 조형물은 풍경과 어우러지고 있지만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질 않아 당초 취지대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낙서까지 그득합니다.
특히 현충탑과 (6.25참전용사비 등) 평택 3.1 독립운동 기념비 등 만세터에 설치된 태극기는 찢어진 채 펄럭이고 있었고, 조화물이 쓰러진 채 썩어가고 있었지만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이 현장을 고발합니다.
이뿐 아니라 주차장에는 화물차가 장기주차 또는 정차하면서 장애인 주차구역은 출입할 수 조차 없지만 이런 분위기와 현상이 익숙해진 현장같아 보입니다.
하지말아야 것을 굳이 하고 있는 빗나간 시민의식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개발을 이유로 유지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안전사고 뿐만아니라 관광 평택의 이미지가 실추될 것이 뻔합니다.
평택호관광단지는 1977년 국민 관광지 최초 지정 이후, 44년동안 개발에 난항을 거듭해오다가 현재 중토위에서 사업이 인정된 최초의 관광단지가 됨에 따라 보상이 시작되고,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평택호에서 김정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