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교장 김진희)는 교내 비즈마켓 수익금으로 지난 26일 대전시노인복지관에 황토 전기방석 85개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신일여고는 2021년 청소년 비즈쿨 학교에 선정되면서, 유기견 굿즈, 유기묘 굿즈, 바리스타 카페, 액세서리, 학용품, 캔들 등 자신만의 창업 아이템을 제작해 비즈마켓을 통해 판매했다. 이에 따른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아 대전시노인복지관에 85개의 전기방석을 전달했다.
학생부회장 이효주 학생(1년)은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졌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희 교장은 “학생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한 비즈마켓이 나눔과 봉사로 마무리되어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신일여고 학생들은 매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병원학교 수업 봉사, 어르신을 위한 컬러링북 제작 및 기부 등 꾸준히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유기견, 유기묘 보호소에 사료를 직접 기부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