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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사장 "ESG경영 본격화, '사회적책임•국민신뢰 경영'에 앞장"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10/29 12:20 수정 2021.10.29 17:12
국정감사, 국민의견을 반영한 불공정 관행과 비리차단을 위한 혁신 강화
임대주택단지에 의료・돌봄・일자리 등 주거서비스 확대,, 통합공공임대 12월 첫선
LH 김현준 사장은  29 서울지역본부에서 ‘국민공감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ESG경영도입・주거서비스 혁신으로 공정・투명 경영 실천을 밝혔다. 김현준 LH 사장(사진 가운데)과 송경용 위원장(왼쪽)이 국민공감위원회에 참석해 토론하는 모습.(사진=LH)
LH 김현준 사장은 29 서울지역본부에서 ‘국민공감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ESG경영을 본격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LH 사장(사진 가운데)과 송경용 위원장(왼쪽)이 국민공감위원회에 참석해 토론하는 모습.(사진=LH)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LH 김현준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경영 본격화, 친환경・상생・투명한 의사결정 등 국민신뢰 경영을 실천을 약속했다.

29일 김현준 사장은 서울지역본부에서 ‘21년 제2차 국민공감위원회(공동위원장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공동위원장 LH 김현준 사장)를 개최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다. 투자 의사 결정 시 ‘사회책임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들과 함께 고려한다. 사회책임투자란 사회적·윤리적 가치를 반영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0월 7일 실시된 LH 국정감사 수감결과에 대한 조치계획 및 그에 따른 주거복지 강화 방안, ESG 도입 현황 등이 중점 논의됐다.

김현준 사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감정평가 및 설계용역 관련 전관특혜 차단, 자재납품 투명성 확보, 임대주택 공실해소 및 시설 개선 등 여러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혁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LH는 최근 대내외 자문 및 컨설팅을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확립 등의 ESG 경영전략을 마련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H는 오는 12월까지 ESG 경영전략 체계를 마련하고, ‘22년부터 본격적인 ESG 경영 실천체계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H는 우선, 비주택 거주자 등 주거복지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주거생활서비스를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LED조명, 태양광발전설비를 사용한 노후주택 그린리모델링은 올해 3만 7천만 호에 이어 '22년에는 4만호까지 확대해 추진한다.

아울러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해 제로에너지 건축인증대상을 오는 ‘25년까지 30호 이상 공동주택으로 의무화해 연간 1200GWh 규모의 에너지 절감을 통해 ESG 경영실천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LH는 이날 회의에서 '21년도 국정감사 주요 지적사항인 퇴직자 전관특혜, 일감몰아주기 등 불공정 의혹에 대한 조치방안을 보고했다.

LH는 LH출신 감정평가사와 법무사에 대한 과다 수임제한을 위해 감정평가 수의계약범위를 축소해 공개경쟁으로 변경하고, 법무사 선정지표 개선, 외부 심사위원 확대 등 특정 법무사에 수임이 집중되지 않도록 투명하게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설계용역 등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서는 감사원 등의 전수조사결과에 따라 즉시 조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리고 임직원 재산등록 등을 연내 조속히 완료해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공직기강 확립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임대주택을 의료・돌봄・일자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종합복지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주거복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계속해서 LH는 의료시설을 특화한 고령자 주택, 환경정화・돌봄 등 일자리를 제공하는 농촌주택, 공동육아가 가능한 신혼부부주택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개인정보를 모아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선 검증, 후청약'을 시행해 자격서류 제출을 간소화해 청약후 대기기간을 약 1개월 정도 단축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행복・국민임대 등 복잡한 임대유형을 단일화하고 공급기준을 일원화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송경용 위원장은 “LH가 국민의 의견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고, 부단히 변화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주거복지 사업은 전문가들 간의 연결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자체, 민간, NGO 등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 주거서비스 등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현준 사장은 “주거복지 기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에게 든든한 주거복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환경과 사회까지 생각하는 투명한 경영으로 국민께 신뢰받을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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