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후보는 “G7 선진국 완성을 위해선 모든 분야에서 선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히며 "이제부터 정치·행정 대개혁을 시작하겠다”며 ‘정치 대개혁’ 을 위한 7대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홍준표 후보는 29일 서울BNB타워 11층 jp희망캠프(BNB타워 11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제 우리는 G7 선진국을 완성하기 위해서 우리 사회 모든 분야의 선진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경제가 일류로 올라갔더라도 정치가 3류에 머물고 있으면, 우리 수준은 3류국가에 지나지 않다”며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분야가 바로 정치다. 87년 민주화 이후 세상과 사람이 바뀌었음에도 우리의 헌법과 정치체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중진국 시대의 헌법으로는 선진국 시대를 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제도와 정치문화 모두 대개혁을 해야 할 때다. 그러나 정당정치는 당원과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하고 있다”며 “정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동원 대상으로 이용하는 후진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젊은 리더십, 청년들의 정치참여로 당의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를 시작으로 정치문화를 바꾸고 법률과 제도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정치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대통령이 되어 권력체계, 정치체제, 정부구조까지 선진국 시대를 열기 위한 정치·행정 대개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7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당의 정치 대혁신에 앞장서고 △대통령 발의 개헌안을 마련해 2024년 총선 공약으로 추진 △ 분권과 분산으로 작은 정부를 지향 △국정을 부처 중심으로 운영하고, 청와대는 비서실과 미래전략실 △선진국 시대에 걸맞게 국가 사정기구를 개편 △전국 행정구역을 40개 내외의 자치단체로 재편 △정부 세출조정과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국가 채무 감소 등 7대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