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9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사연을 이야기한다.
정봉주 전 의원은 녹화에서 이번 사면과 연관된 숫자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17대 국회의원 시절) 제 의원회관 사무실 번호가 644호였다. 그런데 (특별 사면 인원이) 6,444명이다. 또 사면 당일 귀국 항공편 역시 644였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의 사면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내가 복권 이후) 외부자에서 내부자로 들어와 균형을 잡기 전에 (안 대표가) 잽을 날린 것"이라고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내가) '안철수 대표는 온갖 정치 일정의 목표를 대통령이 되는 것에 맞춰놓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어서 (안철수 대표는) 나에게 개인적으로 감정이 안 좋은 것 알고 있다"고 덧붙인 후, "1월 보름쯤 SNS에 '안철수 나와라!'라고 한 줄을 남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외부자들'은 정 전 의원의 발언 속에 담긴 정치적 의도가 무엇인지 제각각 해석을 내놓으며 토론을 이어갔다.
정봉주 전 의원의 사면복권 소감과 그 뒷얘기, 그가 안철수 대표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은 9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