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 군포시는 지난 4월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군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6개월여간의 활동을 마치고 10월 29일 운영을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군포시민체육광장 3개 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6개월 14일동안 모두 78,021명의 시민들에게 1차와 2차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은 센터 운영 초반에는 화이자, 중반부터는 얀센이 추가됐다.
센터 인력은 의료진 12명 등 민간인 121명과 공무원 11명 등 모두 140명이 투입됐다.
3개 체육관 중 1체육관은 접수와 예진표 작성 등 대기구역, 2체육관은 접종구역, 3체육관은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등 접종 후 구역으로 사용됐다.
군포시는 민관의료기관에서의 접종으로 시민들의 접종 편의성을 높이고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등 효율적 역할 분담을 위해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백신 예약대상자와 미접종자는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으로 이관하는 등 지속적으로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포시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11월 1일 아침 현재 75.6%이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50명에 이르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예방접종센터는 군포시민들의 집단면역 형성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업무에 임한 의료진과 민간인력, 공직자, 그리고 예약과 대기시간 등으로 인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접종한 시민들께 크나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군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센터를 처음으로 운영해 초기에는 시행착오와 원활하지 못한 백신 수급, 센터 인력부족 등의 문제를 겪기도 했으나, 이후 안정적인 인력 투입과 업무 숙달, 전산시스템의 안정화 등으로 정상 궤도에 올랐다”며, “시민을 위한 백신접종이었던 만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