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이익보다 나라의 이익을 먼저하였고 자기의 명예보다 겨레의 명예를 먼저 높인 그 뜻과 종적을 가리키고 아울러 인류문화를 높인 세계만방의 지혜와 영혼을 높여 그들이 찬란한 새문화를 창조할 역군이 되도록 하여 또한 덕성을 이 집에 옮겨와 이 젊은이들의 이 배움집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내몸을 바치기를 하나님께 맹세합니다.”
[서울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명문 사학 세종대학교 창립자 주영하 박사가 지난 1947년 5월 20일 학원의 창립기념식에서 밝힌 건학이념이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주영하 박사의 건학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배 총장은 “우리 대학은 애지정신, 기독교정신, 훈민정신의 교육이념과 창의, 실천, 덕성, 봉사의 학훈으로 지난 1940년 경성인문학원으로 출발한 이래, 1979년 세종대학으로 첫입학식을 거행한 이후 현재까지 명실상부한 명문사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소개한다.
또한 “그동안 안팎으로 격변의 세월을 겪으면서도 교직원, 학생, 동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성원에 힘입어 창의적 사고로 도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세종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배덕효 총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상황에 대해서 “사물과 인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연결형 사회, 인공지능화를 실현하는 지능형 사회, 그리고 융통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융합형 사회의 중심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세종대를 미래사회의 다양한 변화와 요구를 예측하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화합과 안정적 재정의 확보를 포함한 총체적인 고등교육의 혁신 과제를 해결해야하는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배 총장이 꿈꾸는 세종대의 미래는 아시아 50대 대학 진입과 글로벌 100대 명문사학이다. 그는 총장으로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소통’하는 총장 ▲‘실천’하는 총장 ▲‘헌신’하는 총장 세 가지를 약속했다.
배덕효 총장은 “소통하는 대학, 재정이 안정한 대학, 투명한 경영과 실천하는 대학, 나보다는 우리를, 혼자보다는 함께 대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대학 구성원이 되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배 총장이 아시아 50대 대학을 넘어 ‘글로벌 명문사학 세종대학교’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는 강력한 리더십의 발현으로 읽혀진다.
예로부터 세상을 구제할 만한 재주를 가진 사람을 ‘제세지재(濟世之才)’라고 칭송했다. 특히 ‘자기의 이익보다 이웃과 나라를 먼저 생각할 줄 알며 인류문화의 창달에 역군이 되는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적을 가진 세종대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이라고 할 수 있다.
배덕효 총장이 세종대를 아시아 50대 대학 진입 글로벌 100대 명문사학을 만들기 위해 ‘제세지재(濟世之才)’를 양성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