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1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걸그룹 ‘뷰티박스’를 유튜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뷰티박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 시장에 수성구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 행사 등 수성구만의 매력을 전하는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 홍보영상은 뷰티박스와 수성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뷰티박스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6인조 K-pop 걸그룹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소속 멤버의 나라인 일본, 태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성구 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 마케팅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티박스 리더 가현은 “수성구 유튜브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이 수성구를 찾을 수 있도록 활발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뷰티박스가 촬영한 수성구 홍보영상은 국내외에서 수성구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성구가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뷰티박스는 위촉식을 마친 후 우리 지역 기업대표단과 수출 판로 개척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간담회를 했다.
이 간담회에는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5개 지역 기업과 바이유엔터테인먼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외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K팝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제안한 ㈜오아시스뷰티 이강태 대표는 “수성구에는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이 많다. 코로나19로 장기간 하늘길이 막혀 체념하는 시기에 K팝 문화 관계자와 만남이 이뤄져 기쁘다”며, “지역 기업 대표들을 중심으로 해외진출단을 꾸려 지역 경제와 수성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