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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항 '청신호'…양승조 "98% 넘었다"..
사회

충남공항 '청신호'…양승조 "98% 넘었다"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11/03 16:59 수정 2021.11.03 17:12
-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서 3분기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
- "예타 통과에 총력 기울이겠다"
양승조 지사가 3일 공주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박성민기자)
양승조 지사(오른쪽)와 맹정호 서산시장(왼쪽)이 3일 공주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충남공항(서산민항)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충남공항이 3분기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것.

양승조 지사는 3일 공주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날이 왔다는 것에 대해 도지사로서 기쁘기 한량없다. 말이 9부 능선을 넘었지. 과장되게 얘기한다면 98%가 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격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도에 따르면 총 509억 원을 투입하는 서산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예타 대상 선정에 따라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예타를 통과하면 ▲내년 기본계획 수립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4년 착공 ▲2026년 개항 등의 절차를 밟아 충남의 하늘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양 지사는 “우리 도민들의 역량과 의지가 없다면 결코 해 낼 수 없었던 굽이굽이마다 고비였고 곡절 많았던 길이었다”며 “그 길에 함께 해준 자랑스러운 220만 도민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산공항 유치를 위해 애써 주신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맹 시장 등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본격적인 예타조사가 추진된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철저한 자료 준비와 대응으로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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