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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임대아파트는 손해나니 안 짓는다', 심각한 사실왜곡"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11/03 17:09 수정 2021.11.03 17:58
박찬대 수석대변인 "이재명 후보가 임대아파트 건설에 반대하는 것처럼 보도돼" 반박 논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사진=이재명 후보 선거캠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사진=이재명 후보 선거캠프)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공개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임시절 새해인사 태평3동 주민 센터에서 ‘임대아파트는 손해나니 안 짓는다'는 취지로 말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자 '사실왜곡'이라고 반박했다.

3일 오후 이 후보 측 박찬대 수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임대아파트에 대한 2013년 1월 발언은 성남시 모라토리엄과 새누리당 시의회 장악 등 특수 상황의 발언이므로, 이에 대한 왜곡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임대아파트는 손해, 안 짓는다‘는 언론의 보도는 마치 이재명 후보가 임대아파트 건설에 반대하는 것처럼 보도돼 심각한 사실왜곡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재명 후보의 해당 발언이 나온 시점은 성남시장 시절인 2013년 1월이고 이재명 후보는 당시 성남시장 취임 12일 만인 2010년 7월 모라토리엄(채무 지불유예)을 선언했고, 2013년 12월에 재정난을 해결하고 모라토리엄을 졸업했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 “해당 동영상에서  ‘그거는 의회가 동의를 안할테고’라고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새누리당이 당시 다수당으로 성남시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향후 설립될 성남도시개발공사로 하여금 빚을 내서 임대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지는 않겠다는 취지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2013년 1월 당시는 성남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지 2년 6개월 뒤이고, 모라토리엄 졸업을 발표한 날로부터 1년 이전인 시점이다”면서 “이러한 전후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궤변식 언급에 관하여는 차라리 말을 삼가는 것이 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중산층과 서민의 주택문제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고민을 그 누구보다 많이 해왔고, 김은혜 의원보다는 수십 배 더 해왔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임대주택 건설은 기본적으로 국가의 책무로 이재명 후보는 30년 장기 임대 기본주택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서 서민의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혀 드린다”며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공개영상 논란을 일축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3일 8년 전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새해인사에서 “임대아파트는 손해, 안 지을 것이다”라는 영상과 함께 육성을 공개했다.

김은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월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 주민 센터에서 열린 ‘새해 인사회’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한 시민에게 “도시개발공사가 왜 꼭 수익을 내야 하는지 그 부분이 좀 듣고 싶다”는 질문에 이 전 지사는 “도시공사가 왜 이익을 내야 하느냐? 궁극적으로 이익을 낼 필요가 없다. 남겨서 뭐하겠냐. 그럼 써야지”라고 했다. 이어 임대아파트를 거론하면서 “저희가 임대아파트 짓거나 이런 건 안 하려고. 그건 손해가 나니까. 그것 때문에 적자가 나는 거다. 그런 거는 의회가 동의도 안 해주고 안 할 거니까”라면서 “돈이 남으면, 그걸 예를 들면 예산으로 돈을 잡아 예산으로 쓰는 방법이 하나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은 이재명 후보의 발언 맥락을 살피지 않고 '임대아파트 반대'라는 취지로 보도하자 이 후보측에서 적극적인 반박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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