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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충남공항 반대세력, 동의 못 해”..
사회

양승조 지사 “충남공항 반대세력, 동의 못 해”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11/03 18:09 수정 2021.11.03 18:12
- “소음·환경 문제, 환경영향평가와 소음 방지로 최소화시키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일 충남공항(서산민항)과 관련 “반대하는 목소리를 인정하고 경청하겠지만,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사진=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일 충남공항(서산민항)과 관련 “반대하는 목소리를 인정하고 경청하겠지만,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사진=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일 충남공항(서산민항)과 관련 “반대하는 목소리를 인정하고 경청하겠지만,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공주시 소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가진 서산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충남공항이) 온실가스를 배출하니 설치하지 말고 도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반한다고 주장한다.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왜 인천공항이나 가덕도 신공항을 만들 때는 미온적으로 대처했나?”며 “연간 약 7억2000만 톤의 탄소가 배출되는데 민간공항은 166만 톤, 약 0.3%에 불과하다. 서천화력발전소를 만들 때는 왜 가만히 있다가 도민의 염원인 서산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반대하는지 도지사로서 납득하기 어렵다. 동의하지 않는다”고 크게 꾸짖었다.

그럼에도 양 지사는 “그 말씀 잘 경청하고 소음 문제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환경영향평가와 소음 방지를 통해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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