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동절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확인 사업으로 “함께라면 고맙대2” 캠페인을 펼친다.
“함께라면 고맙대2”는 2019년부터 이어져온 대명2동의 주민주도형 특화사업이다. 매년 11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 동절기 기간에 고독사 위험이 있는 홀몸세대들을 위해 대명2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내 “즉석밥1+라면2꾸러미“ 자율나눔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식사해결이 어려운 이웃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방문할 때 방문꾸러미로도 활용할 수도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대단하다.
자율나눔함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A씨는 “겨울철 일이 없어 하루벌이가 힘들 때 이용하는 라면과 즉석밥은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모른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이웃들을 방문하는 일이 많은 복지통장도 “라면과 밥 꾸러미를 들고 찾아가면 얘기하기가 훨씬 수월하고, 이웃들의 안부 확인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되는 “함께라면 고맙대2”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고마움을 표시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함께라면 고맙대2”에 대한 입소문으로 사업에 동참하고자 후원문의도 늘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대원 대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일반주택과 재건축지역이 공존하는 우리 지역은 다양한 계층이 살아가고 있다. “함께라면 고맙대2”를 계기로 이웃들을 지키고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