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하경기자]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등에게 자살고위험군과 접촉 빈도가 높은 직업군(119구조·구급대원, 경찰,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에 대해 자살예방 관한 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청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더불어 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지난 8일 이같은 내용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지만, OECD 평균(2015년 기준 12.1명)과 비교해 2배 이상인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자살시도자 등 자살고위험군이 자살을 기도하기 전에 자살 위험징후를 파악하고, 자살시도 시 조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자살고위험군과 자주 접촉하는 종사자들이 자살위험과 관련한 사전지식을 갖추고 자살위험이 높은 사람에 대한 대응방법을 숙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