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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재정 건전성 우려…“채무 비율 낮은 수준이다”..
사회

충남도 재정 건전성 우려…“채무 비율 낮은 수준이다”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11/05 11:36 수정 2021.11.05 11:45
- 이창규 충남도 기조실장 기자회견, 내년 예산 9조3801억 원…올해 본예산 대비 7.68%↑
이창규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5일 “도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다. 그러나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17개 시·도 가운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사진=박성민기자)
이창규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5일 “도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다. 그러나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17개 시·도 가운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이창규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5일 “도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다. 그러나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17개 시·도 가운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창규 실장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지출이 2600억 원 정도 소요됐다. 예상치 못한 지출이기 때문에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불필요한 사업들은 축소 및 폐지하고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건설사업은 조정해 지출을 과감하게 없애는 등 재정 건전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8조7113억 원보다 7.68%(6688억 원) 증가한 9조3801억 원이다.

구체적으로 일반회계 7조8200억 원, 특별회계 9187억 원, 기금운용계획 6414억 원 등이다.

분야별로 보면 도민이 주인되는 지방정부 실현을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156억 원 ▲도민참여예산 56억 원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차액 지원 59억 원 등을 반영했다.

저출생 극복과 도민의 생명보호 등 따듯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생계급여 2292억 원 ▲노인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 981억 원 ▲행복키움수당 227억 원 ▲한부모가족 자녀양육비 지원 204억 원 등을 담았다.

다음으로 풍요롭고 쾌적한 삶 실현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280억 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247억 원 등을 편성했다.

활력이 넘치는 경제 발전 분야에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168억 원 ▲충남지식산업센터 138억 원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100억 원 등을 담았다.

계속해서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분야에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 3550억 원 ▲농어민수당 지원 528억 원 ▲여성·청년 농어업인 행복카드 지원 56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창규 실장은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미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이날부터 열리는 도의회 333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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