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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태 충남도의원, 웅천산단 분양 활성화 대책 제안..
사회

김한태 충남도의원, 웅천산단 분양 활성화 대책 제안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11/05 15:20 수정 2021.11.05 15:48
-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
-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증액, 보조금 지원 기준표 등 촉구
충남도의회 김한태 의원(보령1·더불어민주당).(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김한태 의원(보령1·더불어민주당).(사진=충남도의회)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한태 충남도의원(민주·보령1)이 웅천일반산업단지(이하 웅천산단) 분양과 관련, 활성화 대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 의원에 따르면 웅천산단은 충남개발공사와 보령시가 지난 2016년 착공해 올해 4월 부분 준공됐다.

웅천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IC, 국도 21호선과 연결되어 있고 군산·대산·평택항과도 40분에서 1시간 정도면 다다를 수 있어 분양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그러나 준공 이후 보령시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분양대상 용지 총 15만 1200평 중 59%인 8만 9300평에 대한 분양을 보령시가 맡고 있다. 이 중 2만 3200평만 분양됐으며 충남개발공사가 책임진 분양면적 5만 6500평은 전혀 분양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웅천일반산단 일반현황과 분양 현황.(사진=충남도의회)
웅천일반산단 일반현황과 분양 현황.(사진=충남도의회)

김한태 의원은 5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관계기관들이 웅천산단 분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관련 부서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8개 기업, 분양금액 106억 원의 계약에 그쳐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김 의원은 “투자면적 및 금액, 고용인원 등에 따른 보조금 지원 기준표를 만들어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기업은 보조금 지원 비율의 이전 결정을 위한 핵심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보령시는 유치 협상단계에서 임의로 지원 비율을 결정하지 못하고 도의 승인 결과에 의존하다 보니 기업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한태 의원은 “충남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이 지난 2020년 500억 원, 올해 350억 원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재원의 증액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입주 가능 업종 이외의 업종과 입주 가능 업종 중 위치를 변경할 상황 등의 변수에 대한 신속한 행정 절차 이행 ▲근로자를 위한 원룸 등 주거시설 신축이 가능하도록 용도변경 지원 절실 등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양승조 지사에게 “웅천산단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기업 유치의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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