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4일 수성구청년소년문화의집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 시의원, 구의원, 청소년 관련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과 오프닝 공연, 홍보영상 관람, 이음(손수건) 퍼포먼스,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연면적 1,911㎡이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이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지하 1층에는 취미생활을 위한 밴드·댄스 연습실, 동전노래방이 있으며, 1층에는 북카페 ‘틔움’과 청소년 진로 교육, 바리스타 교육, 카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인 카페 ‘늘품’이 있다. 3층에는 청소년 놀이터인 ‘아리아리’로 보드게임, 오락기, 파우더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청소년문화의집 자치 조직인 청소년운영위원회와 동아리 회원들을 위한 동아리방이 있으며, 1인 방송을 배우고 직접 제작해 올릴 수 있는 미디어 체험실, 작은 발표회나 스포츠 활동, 영화 상영 등이 가능한 강당, 문화교육 강좌를 위한 강의실 등이 있다.
현재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인 수성알리오를 기점으로 진로 탐색 활동 ‘늘품스쿨’, 전통 농악과 현대문화를 접목한 ‘농뉴얼’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찾아가는 문화의집, 청소년 100인 포럼, 환경 기획 시리즈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현재의 주인공으로 즐겁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야 한다”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실천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