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서관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도서관 수용인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각 단계별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충남도서관은 정부의 1-3단계 조치에 맞춰 점진적으로 도서관 수용인원, 열람석 규모, 운영시간을 확대할 계획으로, 마지막 3단계에서 모든 운영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1단계 조치에 따라 도서관 수용인원을 기존 50%(450명)에서 70%(630명)로 확대하고, 열람석 규모도 372석에서 520석으로 확대해 더 많은 도민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단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로 1시간 단축시킨 운영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해 정상화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도서관 내 모든 열람석을 전면 개방해 실질적인 운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단, 2m(최소 1m) 거리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과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 및 전화(콜) 체크인을 통한 출입자 관리 방침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유지한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정부의 코로나19 규제 방향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된 만큼 도서관 운영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며 “도민들의 일상회복과 독서문화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