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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김지철 충남교육감 "가정 내 코로나 주의"..
사회

수능 D-10…김지철 충남교육감 "가정 내 코로나 주의"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11/08 11:00 수정 2021.11.08 11:06
- 8일 담화문 통해 "수능 기간 방역 힘 모아달라" 당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8일 담화문을 통해 수능 기간 방역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사진=충남도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8일 담화문을 통해 수능 기간 방역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사진=충남도청)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가족 모두가 수험생이란 마음으로, 개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가정 내 전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18일 전국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8일 담화문을 통해 수능 기간 방역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하루 2000명이 넘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수능을 앞두고 철저한 방역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엄중한 시기”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자칫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단단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모든 고등학교가 오는 1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것을 언급하며 “그 기간 수험생들께서는 학원 등원, 친구 간 소모임 등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수험생의 부모님에게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자녀의 건강 관리와 심리적 안정을 잘 챙겨주리라 믿는다”며 “학생들이 가정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살펴달라. 특히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 학생들이 출입하지 않도록 엄하게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직원들에게는 “학교 방역으로 많이 지치고 힘든 것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교직원이 흔들리면 학교 방역은 무너진다”며 “출근 전 자가 진단은 언제나 확인해주고 감염위험시설 출입은 자제해달라. 원격수업 전환 기간에도 수험생들이 계획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학원 특별 방역점검도 진행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도민 모두가 수험생 가족이란 마음으로 불편하고 어렵더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시민의식을 발휘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오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충남도 내 60개 시험장(일반 49개, 별도 7개, 병원 4개)에서 실시된다.

수능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577명 증가한 1만6739명이다.

교육청은 수능 시행 3주 전부터 현장 관리반을 운영, 격리와 확진 수험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 수능 이후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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