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화성시민이 걷고 뛰며 모은 포인트가 어려운 청소년에게 새 운동화가 되어 지원한다.
8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생활실천형 ‘그린 헬스포인트’쓰리GO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총 5만9948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3만 1735명이 목표치를 달성해 포인트를 획득했으며, 그 중 2717명이 포인트를 환급받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했다.
해당 후원금을 관내 저소득가정과 한부모가정 청소년 140여 명에게 새 운동화를 선물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쓰리GO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을 지키고 환경도 지킬 수 있도록 매달 걷기, 등산, 자전거타기 중 한 종목을 선택해 목표치를 달성하면 지역화폐로 5천 포인트를 지급하는 생활실천형 그린뉴딜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들께서 모아주신 포인트가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구를 지키고 이웃과 함께 지속가능한 건강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