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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후보, 모든 특권 내려놓고 공수처 수사에 협조해야”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11/08 18:32 수정 2021.11.08 21:57
신현영 원내대변인 “윤석열 후보 ‘판사 사찰’로 또 다시 입건, 공수처에 총 4건의 사건 입건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민주당)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가운데)가 8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민주당)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 ‘판사 사찰’로 또 다시 입건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금이라도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8일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 불법 작성 의혹과 관련해 입건했다”고 밝히며 “이로서 윤 후보는 공수처에 총 4건의 사건과 관련해 입건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 수사 의혹,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방해 의혹, 희대의 검당유착 스캔들 ‘고발 사주’ 의혹에 이어 ‘판사 사찰’ 의혹까지 공수처에 입건된 사건들을 살펴보면 모두 돈과 권력이 엮여 있는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이쯤 되면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일갈했던 윤석열이라는 검사는 검찰총장이라는 자리에 오른 이후 과연 ‘누구’에게, 그리고 ‘무엇’에 충성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법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는다. 겸허한 자세로 반성하고 수사에 성심껏 협조하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의무다”라면서 “윤 후보 캠프 측에서 ‘입건 사주 배후’ 운운하며 공수처의 수사 자체를 통째로 부정하는 듯 한 발언을 쏟아내 빈축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미 서울행정법원은 이번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이유로 충분하다, 오히려 징계가 부족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고 언급하며 "윤 후보가 해당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명확한 판결이 이미 나온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염치를 아는 정치인이라면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지금이라도 모든 특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공수처의 수사에 협조하는 것만이 공직에 몸담았던 사람으로 최소한의 도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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