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10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민물고기의 특별한 궁합을 찾아 떠난다.
강, 호수 등 담수에 사는 민물고기. 단백질이 풍부해 기력 보충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찬바람으로 얼어붙은 입맛까지 되찾아주는 겨울철 별미다.
예약 없이는 먹을 수 없는 특별한 민물고기가 있다는 곳. 그 정체는 바로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꼽히는 가물치와 대표 보양 식품인 오골계가 만난 가물치 오골계탕이다. 매일 시장에서 직접 구매해 오는 싱싱한 가물치.
여기에 황기·당귀 등 각종 한약재를 넣고 2시간 푹 삶아 누린내를 잡은 오골계와 참게를 빻아 넣어 감칠맛을 살린 양념장을 더해 주면 가물치 오골계탕 완성이다. 비타민B가 많은 가물치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오골계를 함께 먹으면 겨울철 활력 충전에 탁월하다.
대표적인 민물고기, 메기를 구이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뼈를 발라 얇게 편 메기를 노릇노릇 구운 후 소금과 양념장을 더하면 입맛 따라 골라 먹는 메기구이 완성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진한 맛 우러난 메기 매운탕까지 꼭 먹어줘야 한다고.
매일 아침 배달되는 싱싱한 메기와 가시오갈피 물로 만든 양념장, 여기에 민물고기 빠가사리(동자개)까지 넣어주면 빠가사리 메기 매운탕이 탄생한다. 빠가사리를 넣어 진하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 겨울철 입맛 살아나게 할 민물고기 이색 궁합을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