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후보는 9일 선거캠프를 찾은 ‘사회적 협동조합 괜찮아 지구야’ 어린이들에게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을 제대로 만들고 실천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후보는 “오늘 선거캠프에 ‘지구지킴이’로 활동하는 가장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면서 “ 최근 아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오늘만큼은 행복하고 웃음이 넘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만난 4살부터 6학년까지 ‘지구지킴이’들은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 ‘애들이 뭘 할까?’ 생각했던 부모님들도 아이들을 따라 환경보호 운동을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캠프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7개의 환경 OX퀴즈를 풀었다. 이어 김 후보는 “지구 온도를 1.5°C 이내로 억제하자는 것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목표다. 그런데 왜 ‘괜찮아지구야’는 1.5°C가 아니라 1.0°C를 이야기할까요?”라는 주관식 문제에 “1.5°C의 경고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말할 때 쓰는 표현이며, 우리가 1.0°C를 지킬 테니 어른들이 나머지 0.5°C를 지켜 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는 아이들이 낸 주관식 문제를 맞히지 못해 벌칙으로 어린이들에게 5초간 간지럽히기를 당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행사를 마치면서 “오늘 만난 어린이들은 어느 어른보다 환경보호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이 넘쳤다”면서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는 환경보호의 습관들이 어린이들의 삶 속에 체화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한층 밝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