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제53회 충남중고등학생 미술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11월에 개최됐던 충남 중고등학생 미술축제는 중고등학생 미술실기 대회 우수작과 협동화, 미술교과 수업 산출물 등을 전시하는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출품작을 모두 온라인으로 전시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에는 지난 9월~10월에 펼쳐진 각 시군 중등미술실기대회 우수작품 63점, 충남 중등 미술 교원작품 50점, 수업산출물 및 동아리활동작품 20점 등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천안새샘중 등 19개 학교에서 협동작품도 출품한다. 미술동아리 활동과 미술교과 시간에 만든 협동화는 여러 사람의 솜씨가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진 작품으로 공동창작의 의미가 크다.
학생들의 축제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미술체험 꾸러미’ 행사도 함께 열린다. 태안여자중학교 등 20여개 학교에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미술체험꾸러미를 보내 학생들이 작품을 만들고 그 결과를 사진으로 제출하여 전시하는 행사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지만, 학생들의 솜씨가 빛나는 우수작품들이 많다”며,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재능과 끼를 칭찬하고, 미적 안목을 키우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