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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 윤석열 46.2%, 이재명 후보 앞서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11/10 11:57 수정 2021.11.10 13:17
리얼미터 YTN 의뢰 여론조사 결과...이재명 34.6%, 안철수 4.3%, 심상정 3.7%, 김동연 1.5%
자료제공:리얼미터
자료제공:리얼미터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2021년 11월 2주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대결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리얼미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0월 4주 조사 대비 11.8%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한 46.2%를 기록, 40% 중후반대로 올라섰다. 2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차이는 12.0%포인트로 지난 조사(0.2%포인트)보다 오차범위(±2.2%P) 밖으로 크게 벌어졌다.

윤석열 후보는 대부분의 계층이 상승한 가운데 서울과 TK, PK, 인천·경기, 20대와 60대, 70세 이상, 30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보수층, 무직, 은퇴 기타와 판매, 생산, 노무서비스직, 학생, 가정주부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34.2%로 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인천·경기와 PK, TK, 60대와 70세 이상, 20대, 진보층, 무직, 은퇴 기타와 가정주부, 판매, 생산, 노무, 서비스직에서 하락했고, 호남과 충청권, 서울, 50대와 30대, 40대, 무당층과 민주당,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 사무관리, 전문직과 자영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0.3%포인트 오른 4.3%,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7%포인트 내린 3.7%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후보는 3.0%(-9.7%P), 없음은 6.2%(-0.4%P), 잘 모름은 2.4%(-0.9%P)다.

그리고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단일화를 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43.0%,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40.0%로 3.0%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두 의견에 대한 전망이 오차범위 내(±2.2%P)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7.0%로 집계됐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자료제공:리얼미터

단일화를 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대구·경북(할 것 47.5% vs 하지 않을 것 37.9%), 부산·울산·경남(42.7% vs 36.8%) ▲70세 이상(47.9% vs 26.0%), 60대(48.2% vs 34.7%) ▲여성(45.0% vs 34.6%) ▲가정주부(48.5% vs 28.3%), 자영업(47.3% vs 37.2%), 무직, 은퇴 기타(40.2% vs 33.1%) ▲보수층(53.2% vs 34.6%) ▲국민의힘 지지층(57.8% vs 27.6%), 국민의당 지지층(56.4% vs 27.6%)에서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광주·전라(하지 않을 것 47.2% vs 할 것 35.2%) ▲18~29세(45.0% vs 38.7%) ▲사무/관리/전문직(49.9% vs 41.0%), 학생(49.0% vs 33.0%), ▲진보층(49.2% vs 33.5%), 열린민주당 지지층(50.5% vs 27.0%), 무당층(48.1% vs 22.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하지 않을 것 57.0% vs 27.5%)에서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할 것 44.8% vs 하지 않을 것 41.9%) ▲50대(42.5% vs 41.7%), 40대(44.0% vs 41.6%) ▲판매, 생산, 노무, 서비스직(42.1% vs 40.4%) ▲중도층(43.8% vs 40.9%)에서는 두 의견에 대한 전망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응답이 67.6%로, 단일화를 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18.0%) 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4.4%로 집계됐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자료제공:리얼미터

모든 응답 계층에서 이재명 후보과 심상정 후보 간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응답의 비율이 높은 가운데 특히 ▲40대(하지 않을 것 75.8% vs 할 것 16.3%), 18~29세(72.6% vs 14.3%) ▲학생(77.2% vs 12.8%), 사무/관리/전문직(74.7% vs 17.5%) ▲중도층(72.7% vs 17.1%) ▲열린민주당 지지층(74.1% vs 18.0%)에서는 70%를 상회했다.

이어 ▲광주/전라(하지 않을 것 63.7% vs 할 것 24.8%) ▲30대(66.9% vs 20.9%), 60대(64.1% vs 20.2%) ▲무직/은퇴/기타(58.2% vs 22.2%), 자영업(66.7% vs 20.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3% vs 20.9%) 등에서도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1월 8일(일), 9일(월) 전국 만 18세 이상 32,801명에게 접촉 후 최종 2,014명이 응답을 완료해, 6.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보였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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