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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이승찬 대표, 충남대에 '장학기금 3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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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이승찬 대표, 충남대에 '장학기금 3억원' 기부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1/11/10 16:44 수정 2021.11.10 17:02
아버지 故 이인구 명예회장에 이은 충남대 사랑, 지역인재 양성에 큰 뜻
계룡건설산업(주) 이승찬 대표이사(오른쪽)가 10일 오후 2시, 충남대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3억원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대학교)
계룡건설산업(주) 이승찬 대표이사(오른쪽)가 10일 오후 2시, 충남대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3억원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대학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지역 대표 건설사인 계룡건설을 이끌었던 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아들인 이승찬 대표의 충남대학교에 대한 사랑이 이어져 주목된다.

계룡건설산업(주) 이승찬 대표이사는 10일(수) 오후 2시, 충남대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승찬 대표는 지역의 대표기업인 계룡건설이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한 선친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기부를 결심했다. 

특히, 국가 거점국립대인 충남대가 ‘슈퍼 엘리트’를 끝까지 육성하고 이들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의 뜻에 깊이 공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주) 이승찬 대표이사가 10일 오후 2시, 충남대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3억원을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충남대학교)
계룡건설산업(주) 이승찬 대표이사가 10일 오후 2시, 충남대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3억원을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충남대학교)

이승찬 대표와 계룡건설은 지난 6월에도 건축공학과에 2억 2000만원 상당의 첨단 강의 시스템을 기부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청룡관 리모델링 사업인 ‘이인구 인재관’ 조성에 20억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이승찬 대표의 선친인 故 이인구 명예회장(법학 61학번)은 청룡관 건립기금, 유림문고 도서기금, 법학전문대학원 장학기금 기부 등 나눔을 적극 실천했으며, 제18대~21대 충남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동문을 결속하는 한편, 후배들을 위해 직접 특강을 펼치는 등 남다른 충남대 사랑을 실천해 왔다.

계룡건설 이승찬 대표는 “아버님은 생전,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곧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말씀을 하시며 남다른 모교 사랑을 실천하셨고, 그 모습을 옆에서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지역에 뿌리내려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신 故 이인구 회장님과 대를 이은 이승찬 대표님의 헌신에 감동을 느낀다”며 “대전·세종·충남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국립대학교로서 국가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가 지난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는 이진숙 총장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한 파격적인 지원제도로 학사부터 박사까지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은 물론 학부 졸업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유학할 경우 유학 지원금까지 1인당 최대 약 2억 원을 지원한다. 

충남대는 올 들어 1호부터 11호까지 이어지고 있는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기부를 토대로 이 장학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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